2009년 11월 03일
세계의 고대문명들은 전부 강을 끼고 발전했으며
그만큼 강은 인간에게 있어서 유형,무형으로 많은것을 제공한다
그런 와중에 각하께서 친히 4대강을 살리겠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혹자는 4대강 살리기는 허울좋은 명목이고 결국 대운하를 노리는 수작이라
폄하 하는 모양인데 의심하지 말자
설마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오신 엘리트 각하께서 그런 짓을 하겠는가
그리고 4대강 살리기면 어떻고 대운하면 어떻단 말인가
경제만 살리면 되는거지
4대강 살리기인지 대운하인지 중요한것은 그런것이 아니다
여하간에 이번 기회에 목돈을 불릴 수 있는 확실한 기회가 찾아오는것이다
이미 어디어디 땅파겠다고 공시까지 해두시고 멋들어지게 청사진도 제시하셨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각하는 정녕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시고 계시는거다
이제 그 땅을 사두기만 하면 몇년내 배로 느는건 안봐도 뻔하다
이 불경기에 이만큼 확실한 투자가 어디있단 말인가
벌써 누군가 그 땅을 점유했다고 불평하지 말자
각하와 그 주변사람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객관적으로 따져봐도 4대강 프로젝트는 반대 할 이유가 없다
단순히 환경적인 문제만 봐도 저울질 하기에 충분한데 무려 경제까지 관련이 돼있지않던가
나라 단위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데 내수가 살아나는건 당연하다
삽질을 해야하니 삽도 듬뿍듬뿍 팔릴테고
삽이 잘팔리면 삽머리를 위해 철강 산업도 발전할테요 삽자루에 쓸 목재산업도 발전할테요
그 삽을 날라야하니 운수산업도 발전할것은 뻔한일이다
이게 얼마나 뻔한 일인가하면 대운하를 공약으로 내거셨을 당시
한나라당에서 A4용지 3줄로 요약해서 발표하실만큼 뻔하다
그 뻔한 일을 무지몽매한 일부 국민들이 아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거다
각하가 한낱 후보일때 공약으로 내거셨던 연 7%성장은 결코 헛소리가 아니었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유능하신 각하께서는 이 모든것을 꿰뚫어보고 있었던거다
그러니 각하를 대통령으로 뽑은 우매한 국민들은 그냥 각하가 하자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또 누군가는 과도하게 책정된 예산에 대해서 불평을 한다
그러나 조금만 더 현명해지자
삽질이다
삽질을 하자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 인력에게 삯을 주자면 돈이 많이 필요할것이다
그 삽질을 누가 하겠는가
각하를 대통령으로 추대한 국민이 할것이다
결국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것이다
게다가 하루만에 서울 한복판에 산성을 건축하신 각하의 위대함을 생각하면
의외로 공사는 수월하게 진행 될 것이라 예상된다
그렇다면 예산책정이 그렇게 클 필요가 없다고 말 할지도 모르지만
위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던가
각하와 그 주변사람도 먹고 살아야한다
아직도 4대강 살리기에 반대를 하고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통탄 할 노릇이다
현명한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 각하의 계획이다
서울을 하느님께 봉헌까지 했으니 아마 신께서도 가호를 내려주실거다
우리는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4대강 살리기가 끝나면
대한민국은 4면의 바다를 갖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유능하신 각하의 준엄한 발언도 있고하니
4해 살리기도 했으면 좋겠다
물론 그때는 각하의 임기가 아마 끝나있을테지만 재선을 하면 될거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유능하신 각하니 가능하리라 본다
우리나라 헌법은 재선을 금지하고 있지만
절차는 '위법'이지만 법은 '유효'하다는 위대한 판결도 나온 마당에 안될게 뭐있겠는가
별로 궁금할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혹여 본인이 각하와 어떤 모종의 관계인지
의혹의 눈길을 보내실분들을 대비해서 한마디 달아둔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각하와 일촌이다
내가 각하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니 높으신 분들이 착하다고
남산 밑에서 설렁탕을 사주겠다며 소환 할 때를 대비해서 미리 일촌을 맺어두었다
이러나저러나 말은 많고 본인의 지갑은 텅텅 비어만간다
그나마 사지라도 멀쩡하니 4대강 공사가 시작되면 삽들고 땅파러 가련다
설마 각하께서 30조나 쳐붓겠다는데 한달에 88만원도 안주시겠는가
# by 조류인간 | 2009/11/03 01:47 | 뭔가잡기 | 트랙백(1) | 핑백(2) | 덧글(189)